[문학 단신]안도현시인에 노작문학상

  • 입력 2002년 1월 20일 17시 54분


‘나는 왕이로소이다’ 등 민족적 작품을 남긴 노작(露雀) 홍사용(洪思容·1900∼1947) 시인을 기리기 위한 제1회 노작문학상 수상자로 시집 ‘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하여’(현대문학북스·2000)을 상재한 안도현(42) 시인이 선정됐다.

노작문학상은 홍사용의 방계후손인 홍신선 교수(동국대 문예창작과) 등 문인들이 주축이 되고 노작의 고향인 경기 화성시의 후원으로 제정됐다.

23인의 국문학자들이 1990년대 북한문학의 다양성과 변화 양상을 입체적으로 살핀 비평집 ‘북한문학의 이해2’(청동거울·1만5000원)를 출간했다.

북한 소설이 다루는 통일문제 등 최근 경향과 박세영 오영재 석윤기 홍석중 이근영 등 주요 작가의 작품론을 다뤘다.

시인이자 평론가인 남진우씨(42)가 첫 본격 문학연구서인 ‘미적 근대성과 순간의 시학’(소명출판·1만6000원)을 출간했다.

한국 모더니즘 시의 대표적 작가로 난해한 작품을 남긴 고(故) 김수영 김종삼 시인의 시 세계가 갖는 미학적 가치를 ‘시간의식’에 초점을 맞추어서 입체적으로 분석한 본격 비평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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