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이판 하얏트 리젠시호텔 어린이 여름캠프

  • 입력 2001년 7월 18일 18시 39분


“Hello, everyone.”

13일 오전 9시 사이판 하얏트 리젠시호텔의 실외 수영장 옆 놀이터. 사이판 원어민 교사 에밀리(32·여)가 ‘제3차 여름 캠프’에 참가한 6개국 10여명의 아이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One little, two little, three litt-le indian∼.”

곧이어 영어노래를 배우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처음엔 피부색깔 얼굴 생김새가 달라 서로 눈치만 보던 아이들은 에밀리씨의 노래와 율동을 따라 하며 금세 친해졌다.

사이판 하얏트 리젠시호텔은 매년 여름 세계 각국 어린이들이 한데 어울려 원어민 교사에게 영어를 배우면서 다양한 문화를 익힐 수 있는 ‘하얏트 여름 캠프’를 연다. 미술 음악 공예 수영 하이킹 정원가꾸기 낚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흥미와 창의력을 자극한다.

대상 연령은 만 3세부터 12세까지이며 나이에 따라 반이 편성된다. 항공편을 본인이 해결해야 하는 것이 단점. 패키지 가격은 1박당 21만원대이며 여름 캠프는 하루 4만원. 매일 호텔에서 준비한 아동식 점심식사가 무료로 제공된다. 02-799-8478

<이호갑기자>gd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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