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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5월 16일 18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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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인천 강화군, 경기 성남시, 경상북도 문경시, 전라남도 장성군 등 4개 표본지역의 문화 항목들을 DB화해 현재 정문연 인터넷 홈페이지(www.aks.ac.kr/hyangto)에 올려놓은 상태.
이번에 제작 완료된 DB모형은 삶의 터전(자연과 지리), 삶의 내력(지방의 역사), 삶의 자취(문화유산), 삶의 주체(성씨와 인물) 삶의 틀(정치 경제) 삶의 내용(종교와 문화) 삶과 이야기(구비전승과 어문학) 등 9개의 분야로 나뉘어져 자세한 정보와 자료를 싣고 있다.
주제어 검색, 멀티미디어 검색, 분류별 검색이 가능하며 음향 자료와 동영상 및 사진 자료도 얻을 수 있다. 정문연은 연차적으로 전국 256개 지역으로 대상 범위를 확대해갈 예정이다.
‘한국향토…’는 그동안 중앙 문화에 밀려 외면당해온 지방 문화를 중점적으로 수록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정문연 한국학 정보센터 박동주 전산정보팀장은 “정치 사회 등 전 분야에 걸쳐 지방화가 진행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향토 문화에 대한 연구를 강화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며”며 “모형 개발을 시작으로 지방문화에 대한 장기적인 연구와 자료 수집에 매달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경기자>sk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