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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2월 8일 1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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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주교는 또 “순교자들의 시성을 위해 자료를 모으고 증명해야 하는 만큼 한국교회는 순교자위원회와 각 교구에서 순교자들의 시성을 위한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시성 대상자의 숫자는 아직 정확하게 나와 있지 않다”고 말했다.
정 대주교는 이어 “교황의 방북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먼저 북한에 사제가 상주할 수 있어야 한다”며 “우리 교회는 북한에 사제가 상주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BBC방송은 신유박해 순교 200주년이 한국 근대사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보고 이를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정 대주교에 대한 인터뷰와 신유박해 200주년 기념미사 및 심포지엄 등을 취재해갔다.
<송평인기자>pi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