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진태선생 탄생 100주년, 28일 고대서 학술심포지엄

  • 입력 2000년 12월 27일 19시 25분


한국역사민속학회와 고려대박물관이 공동 주최하는 남창 손진태(南滄 孫晉泰·1900∼?)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이 28일 오전10시 서울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린다. 동아일보 후원.

남창 선생은 민속학을 인문과학으로 정착시킨 한국 민속학의 태두. 일제시대 조선민속학회와 진단학회를 만들었으며 광복 이후엔 신민족주의사학을 제창해 민족과 세계를 함께 연구하는 풍토를 조성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남창의 장남 손대연씨와 손보기 단국대박물관장의 회고에 이어 남창의 학문세계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벌어진다.

주제발표자는 최광식 한국역사민속학회장 겸 고려대박물관장, 주강현 우리민속문화연구소장, 김수태 충남대교수, 이수자 안성여자기능대학장 등. 토론에는 박현수 한국문화인류학회장, 나승만 목포대교수, 이해준 공주대교수, 전호태 울산대교수, 최석영 국립민속박물관학예연구사 등이 참여한다. 기념 행사로 새로 발굴된 남창선생의 미공개 유고와 유품 전시회가 고려대박물관에서 열린다. 02―3290―1511―3

<이광표기자>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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