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군 단위 거주 주민과 시 단위에서는 농사나 어업에 종사하는 주민을 상대로 장려금을 줄 계획인데 연간 1만5000여명의 신생아가 태어날 것으로 예상, 15억원의 예산을 세워놓고 있다. 전남도는 89년 127만7000여명이던 농어촌 인구가 지난해 73만3000여명으로 42%나 줄어드는 등 매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농어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도 차원에서 전남인의 탄생을 축하하는 의미의 출산장려금 지급을 추진하게 됐다”며 “출산율을 조사해 지급액과 범위를 점차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