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내년 공휴일]연휴는 4번

  • 입력 2000년 11월 14일 18시 43분


숨가쁜 일과에 지칠대로 지친 직장인에게 정기휴가만큼이나 기다려지는 것이 공휴일. 내년도 공휴일과 경축일 등을 미리 알아본다.

■올해보다 하루 덜 쉰다

내년에 쉬는 날은 일요일 52일과 공휴일 15일을 합쳐 모두 67일. 올해(68일)보다 하루 줄었다. 월별로는 설 명절이 낀 1월이

8일로 가장 많고 추석 연휴가 있는 10월이 7일로 그 뒤를 잇는다.

■연휴는 4번

설날과 추석 이외에 1월1일, 어린이날 등이 연휴로 직장인을 설레게 한다. 가장 긴 연휴는 추석. 추석일(10월1일) 전후인 9월30∼10월2일 연휴에 개천절(10월3일)이 붙어 있어 4일을 쉴 수 있다. 설 연휴는 설날(1월24일)을 전후한 23∼25일.여기에 1월21일이 일요일이므로 가운데 낀 월요일인 22일 휴가를 얻을 경우 최고 5일까지 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월1일의 경우 올해 12월31일이 일요일이므로 이틀간 연휴를 즐길 수 있다. 어린이날인 5월5일도 토요일이어서 일요일인 6일과 함께 연휴를 이루게 돼 가족나들이에 좋을 것으로 보인다.

■샌드위치 데이도 3번

공휴일이나 명절 사이에 있어 사실상 많은 직장인들이 휴일로 쓰는 경우가 많은 ‘샌드위치 데이’도 내년에는 3번이나 된다. 우선 설날 연휴 기간인 1월23∼25일과 일요일인 21일 사이에 있는 22일. 또 제헌절(7월17일·화요일)과 크리스마스(12월25일·화요일) 전날인 7월16일과 12월24일도 샌드위치 데이다.

■손해보는 공휴일 없다

일요일이나 명절 연휴 등과 겹치는 공휴일이 단 하루도 없다. 과중한 업무로 스트레스에 찌든 직장인에게는 희소식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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