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주상절리등 천연기념물 지정

  • 입력 2000년 4월 24일 19시 09분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는 24일 경북 포항 달전리의 주상절리를 천연기념물 제415호로 지정했다.

문화재위원회는 이와 함께 강원 태백 장성의 하부고생대 화석 산지, 강원 태백 구문소의 고(古)환경 및 침식 지형, 전남 보성 비봉리의 공룡알화석 산출지를 천연기념물 제416, 417, 418호로 각각 지정했다.

200만년전 형성된 달전리 주상절리는 5각형과 6각형의 현무암 암벽으로 20m 높이의 돌기둥이 100m 가량 펼쳐져 있어 마치 병풍을 펼쳐 놓은 듯한 모습이다. 주상절리는 용암이 냉각되는 도중 수축 작용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으로 제주도와 울릉도 등지에 일부 분포하고 있다.

<이광표기자>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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