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겐세일 100%활용법]미끼 상품-한정판매 노려라

정기바겐세일 기간이 되면 각 백화점들은 신문광고, 카탈로그 등을 통해 엄청난 양의 쇼핑정보를 쏟아 놓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가지 내용을 염두에 두면 백화점 바겐세일을 십분 활용할 수 있다.

▽한정판매를 활용하라〓이월상품 등을 정상가격보다 60∼80% 싸게 파는 한정판매 행사를 잘 봐두면 질좋은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다. 정해진 날짜에 한정된 수량만을 내놔 ‘속전속결’로 끝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백화점별로 정보를 파악해 두고 제때 챙겨야 한다.

▽미끼상품을 노려라〓백화점이 손님을 끌기위해 마진을 포기하고 제공하는 미끼상품(로스 리더)을 유심히 봐두라. 미끼상품은 주로 백화점 매장내에서 고객이 많이 몰리는 계단이나 엘리베이터 주변에 특별기획 형태로 배치된다.

▽테마를 파악하라〓백화점들은 세일 기간에 ‘공동기획 상품전’‘여성 유명브랜드 특별전’ 등 테마를 정해 행사를 진행한다. 백화점측이 품을 들여 기획한 행사인만큼 상품종류가 다양하고 할인혜택이 큰 경우가 많다.

▽한 계절 앞서 생각하라〓봄철 정기세일 기간에 일부 백화점들은 여름상품전 등을 열고 있다. 각각의 브랜드들도 본격적인 여름 상품 출하에 앞서 시장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기획상품을 내놓는다. 에어콘, 돗자리 등 여름상품을 싼 값에 미리 장만할 기회.

▽노세일(No Sale) 브랜드를 주목하라〓정기세일에 참여하지 않는 노세일 브랜드들도 몇몇은 세일기간에 기획신상품 형태로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내놓는다. 평소 관심있는 브랜드의 움직임을 주시하면 갖고 싶던 상품을 비교적 싼값에 구입할 수 있다.

▽백화점 카드를 활용하라〓세일기간 중 대부분의 백화점은 자사 카드 고객을 우대하는 행사를 벌인다. 노세일 브랜드의 경우에도 10∼20%의 할인 혜택을 주는 경우가 많다.

<박중현기자>sanju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