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두완씨 수필집 '여자가 좋다…'출판기념회

대한적십자사 봉두완(奉斗玩)부총재가 펴낸 수필집 ‘여자가 좋다 사람이 좋다’의 출판기념회가 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현재 성라자로마을 돕기회 회장과 남북한 장애인걷기운동본부 고문 등이기도 한 봉부총재는 이날 그동안 봉사활동을 하며 느낀 점을 정리한 이 책의 출판기념회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 전액을 김수환(金壽煥)추기경을 통해 성라자로마을과 남북한 장애인걷기운동본부에 전달했다.

김추기경은 이날 축사를 통해 “책의 출판수익금을 나환자와 장애인돕기에 희사해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한결같고 열심히 봉사하면서 생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회에는 조반니 모란디니 주한 교황청대사, 정원식(鄭元植)대한적십자사총재, 이영우(李迎雨)전서울대병원장, 박홍(朴弘)전서강대총장, 황규환(黃圭煥)아리랑TV사장, 김병일(金秉鎰), 박성구(朴星九), 김화태(金華泰)신부 등이 참석했다.

<이현두기자>ruch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