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개대 정시모집 마감]대학들 전형료수입 짭짤

  • 입력 2000년 1월 2일 20시 37분


2일 전국 191개대 대학이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치솟아 짭짤한 전형료 수입을 챙기게 됐다.

올해는 수험생들이 복수지원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거의 모든 대학에서 미달학과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드는 등 지원자가 쇄도했다.

이 때문에 대부분 대학이 올해 전형료를 지난해에 비해 1만∼2만원 가량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10억원이 넘는 전형료수입을 거둔 대학들이 등장했다.

2940명 모집에 3만5225명이 몰린 경희대는 전형료가 서울캠퍼스 6만5000원, 수원캠퍼스 4만5000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10억원이 넘는 수입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2만8676명이 지원한 건국대와 1만9814명이 지원한 중앙대, 3만4083명이 지원한 홍익대도 역시 전형료 수입이 10억원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는 1만1815명이 지원해 약 8억원의 전형료를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하준우기자> ha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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