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9-12-17 19:231999년 12월 17일 19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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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깊은 곳으로 들어가고 낮은 곳으로 내려감으로써 우리시대 불교의 자존심을 지켜주고 있는 스님의 에세이모음집. 강원도 산골 단칸오두막집에서 지난 4년간 ‘글빚’에 쫓기지 않고 자연과 대화하듯 써내려간 글들이다. 아직도 등잔밑에서 원고지에 또박또박 글을 쓰는 스님은 올 겨울 잠시 바닷가로 거처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