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1999년 10월 25일 18시 49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이에 따라 각 은행들은 최근 만기뒤 연장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만기연장 상품용 이자율을 확정, 발표하고 있다.
연말까지 은행권에서 만기가 도래하는 비과세저축과 신탁의 규모는 5조∼6조원 규모.
은행들은 비과세저축의 만기 연장분에 대해 가계우대정기적금 수준인 연 8.0∼9.5%를 적용하고 있다.
세금면제 혜택을 감안하면 비과세저축의 연 9.5%는 세금우대상품의 연 11.13%, 일반과세상품의 연 12.53%와 맞먹는다.
최근 비과세저축의 평균 만기연장률은 85%선이고 신탁은 이보다 약간 낮은 80% 안팎. 조흥은행의 경우 21∼23일중 만기가 도래한 비과세저축 471억원중 397억원이 연장돼 금액기준 연장률이 84.3%를 기록했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비과세신탁은 복리효과를 합한 실수익률이 연 6.5 수준에 그쳐 연장률이 저축보다 떨어지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