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대책]서울 경부고속道 진입로 전용차로제

  • 입력 1999년 9월 11일 19시 21분


추석연휴(23∼26일)를 맞아 서울시민의 34%인 410만여명이 고향을 찾고 이 가운데 41%가 추석(24일) 하루 전인 23일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조사됐다.

◆귀성객◆

서울시가 이달 초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4%가 고향을 찾을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또 이 중 41.4%는 23일에 출발하겠다고 대답했다. 22일 출발은 24.7%, 추석 당일은 20.1%, 21일은 9.2%로 조사됐다.

또 귀경의 경우는 25일이 36.8%로 가장 많았고 이어 26일 35.5%, 24일 21.6%의 순이었다.

귀성 예정자 가운데 68%가 자가용을 이용할 계획이라고 대답했으며 이어 버스(18%) 철도(1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교통대책◆

서울시는 22일 낮 12시부터 27일 0시까지 △서초구 반포동 서울고속버스터미널∼반포인터체인지(1.2㎞) △서울고속버스터미널∼서초인터체인지(3.8㎞) △서초구 서초동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인터체인지(0.5㎞) 구간에 임시로 버스전용차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또 연휴 마지막날인 26일 밤늦게 귀경하는 시민들을 위해 지하철과 좌석버스를 27일 오전 2시(기차역 고속터미널 출발시간 기준)까지 연장 운행토록 했다. 개인택시 부제도 26일 0시부터 27일 0시까지 해제된다.

또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망우리시립묘지 입구에 임시 버스정류장이 설치된다.

〈이기홍기자〉sechep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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