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이두호-사물놀이 김덕수씨 정식교수 됐다

  • 입력 1999년 8월 17일 23시 49분


대학중퇴의 학력을 가진 만화가 이두호(李斗號·56)씨와 사물놀이 공연자 김덕수(金德洙·47)씨가 이번 2학기부터 정식 교수로 강단에 선다.

이씨는 세종대 영상만화과 교수로, 김씨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연희과 조교수로 활동하게 된다.

두사람은 교육부가 17일 연 교수자격 심사위원회에서 ‘특수기능보유자 교수자격’을 인정받아 정식 교수가 됐다. 이씨는 97년부터 세종대 대우교수로, 김씨는 98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개원과 함께 객원교수로 강단에 서왔다.

또 중학중퇴 학력의 전통가마 도자공예가인 서영기(徐詠紀·38)씨도 경기대 디자인공예학부 전임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유윤종기자〉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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