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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9월 1일 1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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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은 60년대 김수태교수(현 한림대의대 강동성심병원 교수)가 첫 수술에 성공한 이래 최근까지 이건욱 서경석교수 등으로 ‘계보’가 이어지면서 1천여명의 수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 병원에서 90년 이후 간암수술을 받은 환자의 5년 생존율은 59%. 86년 이전에 수술받은 환자의 5년 생존율 23.9%와 87∼90년의 41.3%에 비해 훨씬 증가한 수치다.
이건욱교수는 “이는 선진국 일류 병원에서 90년대에 수술받은 환자의 5년 생존율 40∼50%보다 훨씬 높은 것”이라면서 성공률이 높아진 이유로 △조기에 발견할 수 있게 된데다 △종양이 작은 상태에서 수술을 받는 경우가 늘었고 △초음파 수술로 정확한 절제가 가능해진 점 등을 꼽았다.
〈이성주기자〉stein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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