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 사무집기 싸게 쓰세요』…부도기업등 집기 중개

  • 입력 1998년 8월 17일 18시 59분


“퇴출 기업의 질좋은 사무집기를 싼 값에 구해드립니다.”

서울 구로구 구로동 공구상가의 퍼니처마트(대표 이영길·李永吉·54). 이사장은 퇴출됐거나 부도난 기업, 구조조정을 한 회사에서 책상 의자 컴퓨터 팩시밀리 복사기 등 사무집기가 많이 남아도는 것을 보고 3월부터 ‘정리기업 전문 사무집기매매사업’에 뛰어들었다.

퇴출 부도기업 등에서 구하는 사무집기는 중고품보다 품질이 뛰어나 신생업체에서 바로 구입해 쓰기 좋은 편. 이사장은 “‘퇴출’ 사무집기는 신품에 비해 값이 75%나 싸고 중고품보다 뛰어나다”고 설명한다. 02―636―9505∼6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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