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정신지체자 장애정도따라 개별교육 실시

  • 입력 1998년 6월 30일 20시 01분


정신지체자와 정서장애자에게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12년간 정규 교육과정에 관계없이 개개인의 장애정도에 따라 개별화 교육을 시키는 무(無)학년제가 처음으로 도입된다.

또 유치원생들의 입학연령 하향화 추세에 따라 유치원에 연령에 따른 별도의 교육과정이 마련되고 고등기술학교에 진로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1년과정 3년과정 전공과정 등의 다양한 교육과정이 개설된다.

교육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주요골자로 한 ‘유치원 특수학교 고등기술학교 교육과정 개정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유치원과 특수학교의 교육과정은 2000년부터, 고등기술학교 교육과정은 2002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정신지체자와 정서장애자를 위한 무학년제는 초중고교의 개념은 물론 학년 개념도 적용치 않는 것으로 개인별 장애와 능력 정도에 따라 교과별로 적합한 교육을 시키게 된다.

〈이진녕기자〉jinnyo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