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함께타기」시민 큰호응…本報-교통방송 캠페인

입력 1998-03-30 19:58수정 2009-09-2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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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주차장 입구에 카풀 승강장을 설치하면 승용차 함께타기 운동이 더 활발해질 것 같습니다.’

‘꼭 집이나 회사가 아니더라도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곳까지만 카풀을 하는 방안은 어떨까요.’

동아일보와 교통방송이 30일 공동으로 펼친 ‘새로운 교통문화를 만듭시다’ 캠페인에 시민들이 적극 참여, 다양한 카풀운동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교통방송은 이날 오전7시부터 낮12시까지 5시간 동안 △남대문 대한화재앞 △송파구 잠실동 대학학원앞 △성남시 상대원동 선경아파트앞 등 3곳을 연결해 가며 특집 생방송을 내보냈다.

현장에선 개그우먼 박수림 등 연예인과 교통안전공단,‘사랑의 차 함께타기 운동본부’ 자원봉사자 1백50여명이 홍보전단과 스티커를 나눠줬다.

한편 이번 캠페인과 관련, 시민단체 ‘녹색교통운동’이 서울시민 3백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62.3%가 ‘카풀이 교통량 줄이기에 기여한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카풀을 이용해 본 시민은 20.5%에 불과했다.

카풀이 활성화되지 않는 이유로는 ‘귀찮아서’(22.4%) ‘자가용 운전자들의 이기심 때문에’(18.3%) ‘사생활 침해우려가 있어’(17%) ‘이용방법을 몰라서’(10.8%)를 꼽았다. 직장에서 카풀을 적극 장려하느냐는 질문엔 16.1%만 ‘그렇다’고 말해 대부분의 기업이 교통량 줄이기에 별로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풀에 동참하려면 ‘사랑의 차 함께타기 운동본부’에 연락하면 된다. 가입비 무료. 전화 02―765―4488, 팩스 02―385―6402, PC통신은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에서 ‘Go Carpool’.

〈하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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