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시대 결혼행진곡]「과거정리」 10가지 지침

  • 입력 1998년 3월 15일 20시 23분


결혼생활지침서 ‘연인들이여 싸워보고 결혼하라’(해냄)를 펴냈던 신경정신과 전문의 박진생박사가 제안하는 결혼 전후 과거문제 정리시 신랑 신부가 명심해야 할 10개항.

①상대방의 과거를 캐묻지 말라. 과거는 과거일 뿐 ‘지금’이 아니다.

②집요하게 옛날 일을 묻는 상대일수록 ‘사실대로’ 알렸을 때 문제삼을 가능성이 높다. 결정적이고 구체적인 부분은 말하지 않는 것이 좋다.

③스스로에 대해 떳떳한 태도를 가져라. 결혼의 순결이란 결혼과 동시에 시작되는 것이라는 점을 명심하라.

④예전에 사귀었던 이성상대와 현재의 배우자를 비교해 생각하거나 거론하는 것을 피하라.

⑤우연히 상대방의 과거를 알게 되더라도 너그럽게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를 갖춰라.

⑥사진 일기장 수첩 선물 편지(PC의 전자메일 포함) 가운데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는 것은 폐기하라.

⑦이전에 깊은 관계에 있던 이성상대와의 연락 수단을 없애라. 필요하면 전화번호 무선호출기번호 PC통신 ID 등을 변경한다.

⑧남성의 경우 처녀막에대한환상을 버려라. 격렬한운동으로처녀막이 파열됐거나 첫경험이라도출혈이 없는여성이 많기 때문.

⑨‘느낌으로’ 상대방의 성경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려라. 첫경험이라도 얼마든지 적극적인 성관계를 맺을 수 있다.

⑩결혼은 미래를 위한 출발점이라는 사실을 명심하라.

〈박중현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