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운 우리가락 「희망가」-「새봄을…」등 봄맞이 공연

  • 입력 1998년 2월 24일 07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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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를 넘기고 경칩을 바라보는 새봄. 전통과 현대가 어울려 빚은 맛깔스러운 국악무대가 풍성하다. 서울 프라자호텔은 27,28일 그랜드볼룸에서 국악실내악그룹 슬기둥, 경기소리 명창 김영임, 소리꾼 장사익이 엮어내는 신춘 국악한마당 ‘희망가’를 개최한다. 27일 오후7시반, 28일 오후5시. 슬기둥은 국악관현악에 기타 신시사이저 등의 새로운 음색을 결합해 동서의 만남을 시도하면서 재즈 랩 등 서양에서 기원한 음악전통도 우리 나름의 색깔로 소화해온 실내악단. ‘한오백년’ ‘태평가’ 등 귀에 익은 경기민요와 대중적으로 사랑받아온 장사익의 노래가 새로운 음향과 만나 어떤 음빛깔을 꾸며낼지 궁금하다. 02―518―2960 26,27일 오후7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는 국악원이 주최하는 신춘국악대공연 ‘새봄을 살포시 우리음악에’가 열린다. 인간문화재 박동진이 출연해 판소리 흥보가 중 한대목을 들려준다. 국립국악원 연주단은 궁중음악인 보허자, 민속음악인 산조합주 등을 선보인다. 국립국악원 무용단은 악가무(樂歌舞)일체인 전통예술의 풍부한 맛을 선사한다. 무료. 02―580―3333 〈유윤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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