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 폭설 『서울 마비』…10일 아침 「雪雪 길듯」

  • 입력 1998년 2월 9일 20시 15분


10일 아침 출근길은 빙판길이 될 것으로 보여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낫겠다.기상청은 9일 “서해상에 구름대가 발달하면서 이날 오후부터 전국적으로 눈 또는 비가 내렸다”며 “이에따라 10일 오전까지 △서울 경기 1∼3㎝ △강원 영동 5∼10㎝, 그리고 나머지 지역에도 2∼5㎝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9일 오후부터 추운 날씨속에 갑자기 내린 눈이 얼어붙는 바람에 서울시내 도로가 빙판길로 변하면서 퇴근길 차량들이 거북 운행을 하고 곳곳에서 접촉사고가 나는 등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서울시는 시내 주요구간에 제설차 1백52대, 제설요원 2천7백85명을 긴급투입해 염화칼슘과 모래를 뿌리는 등 제설작업을 벌였다. 〈이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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