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티발레단 첫 내한공연…5일까지 예술의 전당

  • 입력 1997년 10월 1일 08시 47분


러시아 고전발레의 엄격성과 미국적 대중성의 결합, 가장 미국적인 발레로 세계 정상에 오른 뉴욕시티발레단이 처음으로 내한 공연을 갖는다. 1∼3일 오후 7시반, 4일 오후 2시, 7시반, 5일 오후 3시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20세기 최고의 안무가로 꼽히는 조지 밸런친이 1948년 창단한 발레단. 조지 밸런친, 제롬 로빈스의 뒤를 이어 90년부터 발레단을 이끌고 있는 수석발레마스터 피터 마틴스(50)와 수석무용수 피터 보울(32), 헬렌 알렉사폴라스(38) 등 42명이 내한, 8개의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모던 발레의 효시로 일컬어지는 「네 가지 기질」부터 음악 조명으로 속도감과 색채감을 극대화한 피터 마틴스의 「공포의균형」까지40여년에걸친 신고전주의발레의흐름을볼수 있다. △1, 3, 4일 낮〓「차이코프스키 2인무」(3일은 듀오 콘체르탄트) 「교차」 「바버의 바이올린협주곡」 「알게 뭐야」 △2, 4일 저녁, 5일〓「도니체티변주」「네 가지 기질」「공포의 균형」 02―580―1880 〈김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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