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한가위 배달서비스 경쟁』

  • 입력 1997년 9월 3일 20시 14분


「주문이 있으면 어디든 달려갑니다」. 불황 속 추석을 맞는 백화점들이 한명의 고객이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무한배달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랜드백화점은 부산 대구 등 지방 백화점들과 연계한 「상호배달 서비스」에 나선다. 가령 서울에서 광주의 친지에게 선물을 보내는 경우 서울 본점에 주문하면 그랜드측이 광주 화니백화점에 연락, 배달해주는 식이다. 현대는 배송센터의 규모와 인원을 5배로 확충하고 구입 창구에서 배달까지 한꺼번에 처리해주는 「원스톱 배달체제」를 갖췄다. 또 배달 주문에 대해 일일이 확인 전화를 하는 「해피콜」을 운영하며 갈비 등 식품류는 냉장배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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