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묵향이 있는 풍경」

  • 입력 1997년 8월 19일 07시 52분


시를 쓰는 한국화가 조영자씨의 수필집. 창작생활의 깨달음과 여행하며 느낀 바를 소탈하게 기록했다. 호주와 뉴질랜드의 여행기는 자연에 대한 경외감으로 가득하다. 중국 기행문은 한시와 접목해서 썼다. 모란꽃을 그려가며 양귀비 이야기를 떠올린 수필 「시선 이백을 울린 모란」은 하나의 꽃그림이 탐스럽게 완성돼가는 과정을 그윽하게 담고 있다. 7,000원. 문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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