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간질환 환자들은 많은 경우 증상이나 징후 없이 우연히 간질환을 발견하고 병원을 찾습니다. 만성 간질환을 치료하면 어느 정도까지 간기능이 회복됩니다. 그렇지만 원래의 간기능으로 되돌린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만성 간질환 환자들은 과로나 지나친 운동을 피해야 하나 무조건 모든 활동을 멈추고 침상에만 누워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당뇨나 고혈압은 완치되지 않지만 잘 조절하면 수십년간 합병증 없이 지낼 수 있듯이 만성 간질환의 경우도 지속적으로 잘 관리하여 간 손상의 정도와 속도를 줄여 가면 활동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동아일보사와 아산재단 서울중앙병원이 국민건강을 위해 실시하는 건강강좌는 95번째로 「만성 간질환의 치료」에 관한 무료 강연회를 갖고 여러분의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강연 후 질문도 받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석 바랍니다.
▼강사〓鄭永和(정영화·서울중앙병원 소화기내과·울산대 의대 교수)박사
▼일시 및 장소〓△6월19일(목) 오후2∼4시 한국프레스센터(서울시청 뒤) 20층 국제회의장(3백명)
△6월26일(목) 오후2∼4시 서울중앙병원(송파구 풍납동) 동관6층 소강당(2백명)
▼입장〓무료
▼문의전화〓동아일보 문화센터 02―781―0835
서울중앙병원 02―224―30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