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강 수질오염 심각…한강-낙동강,1급수지역 없어

  • 입력 1997년 6월 4일 19시 59분


한강 낙동강 등 주요 강의 수질오염이 해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1급수 기준 1.0㎎/ℓ인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한강 의암댐은 지난 90년 1.3㎎/ℓ에서 96년 1.5㎎/ℓ로 악화했으며 △노량진은 3.4에서 3.9 △낙동강 남지는 3.2에서 5.2 △금강 공주는 3.2에서 3.8 △영산강 우치는 1.2에서 2.1㎎으로 각각 오염이 심해졌다. 대기오염은 지난해 전체적으로 기준치보다 낮았으나 오존()과 이산화질소()는 차량용 유류사용 증가로 인해 90년 이후 점차 악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별 오염도는 △오존은 부산 광주 대전 △이산화질소는 서울 부산 인천 △아황산가스()는 대구 부산 울산이 타도시에 비해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생활쓰레기는 지난 93년 하루 평균 6만2천9백40t에서 95년 4만7천7백74t으로 줄어든 반면 사업장 폐기물은 산업시설 증가 등으로 5만5천9백69t에서 9만5천8백23t으로 급증했다. 〈이용재 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