仁川 富平경찰서는 23일 낙찰계를 이용, 수억원대의 곗돈을 받아 가로챈 金선자씨(41.여.仁川시 延壽구 延壽1동 498)를 사기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金씨는 지난해 10월초순 仁川시 富平역 지하상가 상인 20여명으로부터 1인당 2백50만원씩 계금 6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채는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3억5천만원 상당의 계금을 가로챈 혐의다.
조사결과 金씨는 지난 95년부터 부평역 지하상가 상인들을 상대로 일명 낙찰계를 조직, 1인당 한달에 2백50만원씩을 받아 운영해오며 자신이 제일 먼저 계금을 낙찰받은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