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럿이 함께]경기도 공무원 문학회

  • 입력 1997년 5월 8일 07시 55분


「팔달문학 3집」. 지난 3월 기문회(畿文會·경기도 공무원문학회)가 펴낸 동인집 이름이다. 주머닛돈을 털어 겨우 2백부를 발간했지만 기문회 회원 40여명은 지난 3월15일 수원 북문근처 음식점에 모여 삶의 기록을 알알이 남긴 동인지 발간을 자축했다. 경기도 공무원 사회는 어려운 환경에서 글쓰기를 계속하는 이들을 「억척스런 글쟁이」이라며 높이 평가하는 분위기다. 지난 91년 4월에 출범한 기문회는 연 1회 이상의 작품발표회와 작품집 발간 등으로 착실한 활동을 펴고 있다. 회원들이 도내 각 시군에 뿔뿔이 흩어져 있어 자주 만나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지만 한번 만나면 「절절 끓는」 문학에의 열정을 뿜어내느라 이야기 보따리는 늘 풍성하다.0331―254―8127 〈수원〓박종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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