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할인점,백화점세일 맞대응…최고30% 추가할인

  • 입력 1997년 4월 12일 08시 22분


「할인점도 바겐세일합니다」. 대형할인점들이 백화점의 세일행사 기간에 맞춰 「할인 품목 추가할인」행사를 갖는다. 할인점마다 1백∼3백여 품목을 기존 할인가보다 최고 30%까지 싸게 파는 것. 특히 부근에 백화점이나 다른 대형할인점이 있는 경우 고객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추가 할인행사에 적극적이다. 식품이나 생활용품은 추가 할인품목이 많지는 않지만 백화점의 바겐세일가보다 최고 30%까지 싸다. 의류나 전자제품은 신상품보다는 이월상품이 더 많다. 부근 백화점의 이월상품 판촉행사와 가격대를 비교해서 구입하는 것이 알뜰쇼핑 요령. 옷을 살 때는 교환 환불 등이 가능한지도 확인해야 한다. 할인점들은 이와 함께 야외용품전 혼수용품전 등 각종 판촉행사와 경매행사 등도 펼치고 있다. 할인점이 회원제일 경우 연회비 1만5천∼3만원을 내고 가입해야 쇼핑을 할 수 있지만 최근에는 비회원에게 문호를 개방하는 곳도 있다. ▼그랜드마트〓20일까지 신촌점과 화곡점에서 1백여품목을 5∼10% 추가 할인판매한다. 신촌점에서는 모나리자 굿모닝화장지 20개 6천9백원, 10㎏짜리 LG 통돌이냉장고 61만5천원, 29인치형 대우 TV 48만9천원, 10인용 마마 전기압력밥솥 18만원, ENC 청바지를 2만5천원에 판다. 12일 와이셔츠 2백벌을 5천원씩, 13일 소형청소기 30대를 1만9천원씩, 14일 패션우산 4백개를 5천원씩에 파는 등의 한정판매 행사도 한다. 화곡점에서는 12일 도자기 커피잔 60세트(1세트 10개)를 9천5백원씩, 16일 실크넥타이 1백개를 1천원씩에 한정판매한다. ▼킴스클럽(회원제)〓24일까지 서울과 일산 분당 평촌 등의 15개 점포 전부에서 2백여품목의 상품을 기존 할인가보다 3∼5% 싸게 판다. 기라로시 양말 세 켤레 2천1백원, 그라코 휴대용 유모차 2만8천9백원, 가비앙딕 전자수첩 10만9천원, 에이스 흔들의자를 8만5천원에 판다. 비회원도 이용 가능하며 회원에게는 할인가격에서 3% 더 할인해준다. ▼프라이스클럽(회원제)〓18일까지 「야외용품 종합전」. 등산용품 낚시용품 수영복 아동화 등 1백여 품목의 새상품을 메이커의 소비자권장가보다 30∼65% 싸게 파는 판촉행사를 연다. 영원무역의 등산조끼 2만5천∼2만7천원, 짚신어패럴의 남성수영복 1만3천∼1만8천원, 여성수영복 2만∼6만3천원, 헤드 아동화를 1만5천2백원에 판다. ▼델타클럽(대구·회원제)〓30일까지 혼수용품 야외용품 생활용품 등 40여개 품목을 10∼20% 추가 할인판매한다. 피죤 그린후레쉬 섬유린스 2천5백㎖들이 3천원, 애경 순생 주방세제 1.3㎏들이 1천6백원, 동산 섹시마인드 린스를 4천9백원에 살 수 있다.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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