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르익는 봄…8일 낮최고 19도 예상

  • 입력 1997년 4월 7일 20시 11분


지난주말 가뭄을 적시는 단비가 내린 뒤 7일 하루 전국이 화창한 봄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은 이번주의 기온이 예년보다 2∼4도 가량 높아지고 특히 최저기온도 영상을 기록하는 전형적인 봄날씨가 당분간 계속되겠다고 전망했다. 지난주는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려 약간 쌀쌀한 날씨를 보였으나 7일부터 다음주초인 14일경까지는 전국의 아침최저기온이 2∼7도, 낮최고기온이 14∼19도로 예상된다는 것. 다만 8일과 9일에는 중국남부 양자강 부근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전국적으로 5㎜ 안팎의 가랑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대는 예보했다. 지난달 하순 제주 부산 대구 등 남부지방에서 벚꽃이 개화한 이후 지난주말에는 서울 경기 등 중부지역에서도 벚꽃이 피기 시작해 이번주 중반부터 다음주 초까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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