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제]이빨도 치장하면 훌륭한 패션

  • 입력 1996년 12월 27일 21시 29분


「朴重炫기자」 드라큘라의 트레이드마크인 뾰족한 송곳니를 모방한 금속제 이, 번쩍이는 금제품으로 권투선수의 「마우스 피스」처럼 입에 물게 되어있는 앞니 덮개. 최근 런던에서는 다소 괴기스럽기까지 한 「이 액세서리」가 선보여 화제다. 영국의 권위일간지 더 타임스가 내는 일요판 선데이타임스는 최근 디자이너 후세인 칼라얀의 패션쇼에서 이를 돋보이게 하는 각종 액세서리가 선보였다고 전했다. 이 패션쇼에 나온 이의 액세서리들을 고안한 나오미 필머는 『이제 더이상 입과 이가 음식을 먹고 잡담을 나누거나 키스를 하는데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다』고 선언했다. 그가 내놓은 뾰족한 금도금 송곳니는 1백50파운드(한화 약21만원)에 시판되고 있다. 순금제 앞니덮개와 웃을때 이빨에 빨간불이 들어오게 돼있는 액세서리도 하루 10여개씩 팔려나갈 만큼 인기가 높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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