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신년사 『지역-계층-남북갈등 해소되길』

  • 입력 1996년 12월 26일 15시 22분


宋月珠 조계종 총무원장은 26일 정축년 신년사를 발표, "올 한해는 사회의 어둡고 그늘진 곳에 따뜻한 온기가 넘치고 남북간 지역간 계층간 대립과 갈등이 대승적으로 극복되며 청정한 삶과 환경이 사회적 가치관으로 자리잡는 해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月珠 스님은 "올해 예정된 대통령선거는 비용 지출을 최대한 억제하고 지역간 계층간 갈등을 조장하는 일없이 공명정대하게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와 함께 재해로 굶주리고 있는 북한동포를 구호하고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우리 동포가 한민족임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보살피는 일에 정부와 민간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月珠 스님은 이어 "기업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기반시설을 갖추고 연구개발을 확대해 기술을 축적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아울러 경제발전과 지역개발이 환경파괴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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