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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의 축제」 서울국제무용제 30일 개막

입력 1996-10-28 20:22업데이트 2009-09-2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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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順德 기자」 서울국제무용제의 10개 참가단체가 30일부터 서울 문예회관대극장에서 본격 경연을 펼친다. 동아일보 주최. 11월8일까지 공연하는 전반기 작품들의 내용을 알아본다. 개막시간은 평일 밤7시. 02―744―8066 ▼ 30, 31일 ▼ 서울현대무용단의 「황무지」는 경희대강사로 활동하는 장애숙씨(34)의 안무작. T S 엘리엇의 「황무지」를 모티브로 현대문명의 타락과 인간의 불안한 미래를 그렸다. 대구에서 활동하는 다움무용단의 「우화Ⅳ―장끼」는 인간의 총을 피하려다 오히려 덫에 걸려드는 장끼의 어리석음을 그린 한국무용. 김용철씨(31·계명대교수)가 안무했다. ▼ 11월 4, 5일 ▼ 황규자씨(37·용인대교수)가 안무한 「네개의 창과 두개의 돛대」(▦오로시발레단)는 부부사이의 파탄의 과정, 냉랭해진 마음, 그리고 애인과의 열애 등을 그린 발레. 김기백무용단의 「땅, 어둠의 땅」은 재개발 등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사람들을 통해 땅의 의미를 그린 한국무용. 김기백씨(32) 안무. ▼ 7, 8일 ▼ 김은이 「짓」무용단의 「일식」은 소돔과 고모라의 신화를 우리사회의 미래와 연관시켜 풀어본 한국무용이다. 김은이씨(43·동아대교수)의 안무작으로 연극연출가인 이윤택씨가 연출을 맡았다. 도정님씨(41·청주대교수)가 안무한 「미망의 해조음」은 아내와 자신의 친구의 사랑에 괴로워하다 그들의 행복을 위해 떠나는 남편을 클래식발레의 테크닉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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