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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문화인물 간송 전형필선생 선정…문체부

입력 1996-10-25 14:39업데이트 2009-09-2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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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부는 일제 암흑기에 우리 민족문화재를 수호하는데 크게 기여한 문화재수집가 澗松 全鎣弼선생을 11월의 문화인물로 선정했다. 全鎣弼선생(1906∼1962)은 우리 전통문화의 단절을 막기 위해 北壇莊을 개설하고, 우리 나라 최초의 사립박물관인 「보화각」을 세워 다량의 민족문화재를 수집.보호했으며, 육영사업에 전재력과 평생을 다 바쳤다. 10만석 부호가의 상속자였던 간송은 일본 와세다대학을 졸업한 후 25세 때부터 고증학자 오세창과 교유하며 고서적 등 문화재가 일본으로 넘어가는 것을 막고 오로지 민족문화재 수집,보호에 심혈을 기울였다. 일제의 강력한 물자통제령 속에서도 34년 北壇莊을 개설하고 4년후인 38년에는 그 안에 사립박물관 보화각을 세워 문화재를 수장하고 이를 연구, 복원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 또한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할 인재양성을 위해 40년 동성학원을 설립하고, 보성중학교를 인수하여 육영사업에 착수했으며, 60년 고고미술동인회를 결성하고 동인지「고고미술」을 발간했다. 그의 유지를 이어 현재 북단장은 한국민족미술연구소, 보화각은 부속 간송미술관으로 개칭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기려 문체부는 11월중 일대기 출판 기념식(2일, 간송미술관), 「간송의 생애와 사상」강연회(8일, 보성중.고등학교 강당), 수장품 및 유품 특별전(2∼17일, 간송미술관), 흉상건립제막식(2일,간송미술관) 등 각종 기념행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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