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전문가이자 부모상담전문가로서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행복한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오랫동안 연구하고 준비한 것들을 모아서 창의력공작소를 열었어요. 진짜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라는 자신감과 행복감으로 날로 행복하죠. 이 센터를 열면서 정말 설레고 기대감이 높습니다.”
경기도 미사 신도시에 문을 연 ‘어ㄹ연 창의력공작소’는 이름부터 의미를 돌아보게 한다. ‘얼’을 열고 ‘입’을 열고 ‘마음’을 열고 말문을 틔운다는 의미를 담은 어린이를 위한 상상력 공간이다. ‘창의’와 ‘상상’방에 다채롭게 준비된 의자는 푹 파묻혀 책도 읽고 맘껏 상상의 나래를 펴고 싶게 한다. 임영주 교수의 오랜 꿈과 기다림이 터를 잡고 시작한 곳이기도 하다.
“어ㄹ연 창의력공작소는 아이들이 편하게 와서 즐기고 상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놓았어요. 일률적으로 준비된 책상, 앞만 봐야 하는 의자가 아니라 어디든 앉으면 책읽기가 가능하고 소통하며 토론이 가능하죠. 창의력은 스킬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에요. 상상력 또한 정형화된 프로그램에 가둬놓고는 가능하지 않죠. 저희 공작소는 읽고, 쓰고, 말하고 토론하는 모든 과정을 융합하여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창의력에 날개를 달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스피치 또한 말하는 기술이 아니라 아이들의 마음을 열고 자존감과 자신감을 높이는 것이 우선되어야 해요.”
‘어ㄹ연’은 부모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심도 있는 상담을 한다. 일률적인 교육과정에 어린이를 맞추는 방식이 아니라, 각 어린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대표나 원장, 전문 강사가 아이들과의 피드백을 중요시하는 것도 그러한 이유다.
“우리나라처럼 교육열이 높은 나라도 드물잖아요. 그런데 아이들은 입시와 경쟁에 주눅이 들어 똑똑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건 서툴러요. 독서 또한 마찬가지죠. 초등학생조차 고학년이 되면 책 읽을 시간이 없다고 하는데 독서에도 프라임 타임(적기)이 있습니다. 이 적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면 이후 중·고등학교 시기의 독서를 최고치로 끌어올릴 수 있어요.”
큰 틀의 교육 프로그램은 철저하게 준비됐지만 ‘어ㄹ연’의 교육철학은 준비된 프로그램에 아이들을 맞추는 교육이 아니라 아이와의 상담을 통해 아이가 자신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무엇에 관심 있는지 ‘마음을 알고 생각을 여는’것으로 시작한다. 일반적인 독서지도나 스피치 교육이 아닌, 어린이들과의 피드백을 중심으로 진정한 맞춤형 지도와 교육이 진행되는 것이다.
아이들의 독서, 토론, 논술, 스피치의 융합교육을 지향하는 한편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임영주 부모교육연구소’와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부모상담도 함께 이뤄진다. 부모님이 아이의 장단점과 강점을 알면 어ㄹ연에서 진행되는 교육의 효과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부부(부모)가 함께 와서 상담을 받는 사례도 늘고 있어 교육적 효과가 더 기대된다.
독서 교재 또한 별도 구입이 필요 없으며 아이의 교과서, 동화책, 신문 등 모든 것이 교재가 되는 것도 특징이다. 어린이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하고, 동영상 촬영도 하면서 이러한 과정을 즐기게 된다. 남의 글을 읽고, 발성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어릴 적부터 자신의 이야기를 적절한 목소리와 톤으로 말할 수 있고, 토론할 때는 깊이 경청하는 습관도 들이게 된다.
“대학과 교육 현장에서 많은 학생들을 만나 가르치고, 부모상담을 통해 진정한 창의력 교육이 어떤 것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전국 강연, TV나 매체를 통한 부모교육, 다양한 교육 저서들을 집필하며 부모와 자녀들을 만났는데요. 이 과정에서 창의력이 무엇인지, 행복한 리더가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깨닫고, 현장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어린이들이 자라면 제 목표인 아름다운 청년들과 함께하는 세상이 되는 거죠. 이제 그 꿈을 이룰 수 있어 정말 설레고 기대됩니다.”
그동안 대학교수로, 부모상담교육과 강연을 통해 교육현장에서 얻은 임영주 대표의 철학이 이곳에 녹아있었다. 임 대표는 많은 부모들을 만나면서 독서, 스피치, 토론 등 창의력에 대해 많은 호응과 이해를 하고 있음에 놀라웠다고 말한다.
일찍이 케네디의 어머니 로즈 여사가 한 말은 어ㄹ연의 철학과도 맞물려 있다. ‘좋든 싫든 세계를 움직일 리더는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말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부분이다. 자신의 생각을 말하기 위해서는 풍부한 콘텐츠가 필요하다. 그것을 책을 통해 쌓고, 전문가의 발문(질문)으로 생각의 깊이를 더하며 읽고, 쓰고, 토론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이라는 두 날개를 달게 되는 것이다.
‘어ㄹ연 창의력공작소’는 유아과정과 초등과정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자녀의 새로운 창의력 교육에 목말라하는 부모들을 위한 교육 방법을 지향하고 있다. 한 명 한 명 정성과 관심으로 가르치고 철저한 피드백을 해 주는 이유다. 특히 임영주 대표는 자신의 교육 노하우와 역량을 사회에 환원하는 의미와 아이들, 부모와의 만남에서 다양한 사례를 통해 또 다른 집필 활동도 할 수 있어 너무도 행복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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