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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윤식 연인’ K기자 가족 “어떤 말 할 수 있는 상황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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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1 14:29
2013년 10월 1일 14시 29분
입력
2013-10-01 14:27
2013년 10월 1일 14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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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의 연인이었던 방송사 기자 K씨가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병원에 입원한 가운데 가족들이 면회 후 짧게 심경을 밝혔다.
K씨의 어머니와 남동생 등은 1일 오후 1시께 서울 모 종합병원 내과 중환자실을 찾았다.
30분간 진행된 면회 후 취재진과 만난 가족들은 “지금은 어떤 말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급히 자리를 떠났다.
이들은 K씨의 갑작스러운 입원 소식에 놀란 듯 상기된 표정으로 취재진의 다른 질문에는 일절 대답을 피했다.
K씨는 9월30일 119구조대에 의해 서울 한 종합병원의 응급실로 이송됐고, 현재 이 병원의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K씨의 소식을 들은 백윤식은 1일 새벽 병원을 다녀갔다.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소식을 전해 듣고 백윤식이 병원을 다녀왔다. 이런 일이 생겨 유감스럽다. 빨리 회복하기를 바랄 뿐이다”고 전했다.
중환자실 관계자는 K씨의 상태에 대해 “개인 신상과 관련된 것은 가족 외에는 아무 것도 말해 줄 수 없다”며 함구했다.
K씨는 백윤식과 열애로 화제를 모았지만 최근 여자 문제와 아들 백도빈, 백서빈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두 아들은 “폭행은 사실이 아니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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