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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배우 이즈미야 망언 “한국의 운동 선수나 가수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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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1 17:48
2012년 8월 21일 17시 48분
입력
2012-08-21 17:31
2012년 8월 21일 17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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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미야 시게루. 사진출처=이즈미야 시게루 트위터
일본 유명 가수 겸 배우 이즈미야 시게루(64)가 망언을 쏟아내 논란이 되고 있다.
닛칸스포츠와 데일리스포츠 등 일본 현지 매체는 20일 열린 영화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즈미야가 독도 문제를 언급하며 격한 비난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시게루는 최근 정치에 관련돼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한국의 스포츠 선수나 가수가 정치적인 문제를 끌어들이는 것"이라 밝혔다.
이어 "가장 몹쓸 것은 스포츠 선수다. '메달은 필요 없다'는 정도 각오는 해야지. 정치는 그렇다 치고 운동선수나 가수가 전쟁의 불씨를 만들 일을 하지 말란 소리"라 덧붙이며 흥분했다.
이러한 발언은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도 세레머니를 펼친 박종우(23·부산 아이파크)와 독도 횡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가수 김장훈 등을 겨냥한 말로 보는 시각이 많다.
이 소식을 접한 국내의 누리꾼은 이번 시게루의 발언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내며 강도 높은 비난을 가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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