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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빚만 2억에서 200억 매출 CEO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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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9 22:14
2009년 11월 19일 22시 14분
입력
2009-11-19 10:39
2009년 11월 19일 10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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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갈갈이 삼형제’에서 ‘느끼남’ 역할로 인기를 끌었던 개그맨 이승환이 고기 체인점의 CEO로 매출 200억을 달성했다는 신화 같은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 다시 나타났다.
이승환은 20일 방송하는 SBS '자기야'에 출연해 "2억 빚에 허덕이던 절박한 시간 속에 묵묵히 나를 지켜준 아내 윤미라가 있었다"고 뒷얘기를 전했다.
이승환은 "하는 일마다 모두 물거품이 되고 연거푸 차압을 당하자 생을 끊을 결심을 하고 한강다리에도 올랐었다"며 쓰디 쓴 실패경험을 토로했다. 심지어 그는 아내와 만나기 시작한 후 더 큰 추락을 맛보았다.
아내 윤미라는 "자존심이 센 남편은 절대로 힘든 이야기를 하지 않지만 뭘 해도 할 사람 같았다"며 상상하기 힘든 금전적 내조에 대해 털어놨다.
이밖에도 이승환은 "개콘에서 '갈갈이 삼형제'를 한창할 때, 사람들이 조수석에서 자고 있는 개그맨 박준형을 보고 운전 중인 나에게 ‘기사 하려니 힘들지 않느냐’고 물어보기도 했다"며 서러웠던 지난 날을 고백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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