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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1월 26일 17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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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북 예천군에 따르면 산업자원부와 한국전력은 상리면 하리면 용문면 등 3개면이 연결된 소백산 줄기에 양수발전소를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한국전력공사 한국남동발전(주)는 7470억원을 들여 150만㎡에 최대발전용량 80만㎾(40만㎾ 2기)의 양수발전소를 내년 초부터 2010년까지 건설할 예정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발전소 건립으로 250억원의 지원금을 받는데다 연인원 150만명 가량의 고용효과, 관광객 유치 등으로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양수발전소는 입지조건이 맞는 전국 7곳에 건립됐거나 공사 중이다. 경북에는 청송군 파천면과 안덕면 일대에 2006년 완공예정으로 최대발전용량 60만㎾ 규모의 양수발전소가 건립되고 있다.또 무주 삼랑진 산청에는 양수발전소가 이미 가동 중이며 양양 청평에는 건립준비를 하고 있다. 양수발전은 발전소 아래·위에 저수지를 만들어 심야의 남는 전력으로 펌프를 가동해 아래쪽 저수지물을 위쪽 저수지에 퍼올려 두었다가 방수(放水) 해 전력을 생산한다.
예천〓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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