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는 생활주변 소재인 탁자 위 꽃병, 정원의 꽃 등 생활 주변의 사소한 것들을 포착해 진한 채색과 꼼꼼한 묘사로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유준상 서울시립미술관장은 “그의 정물에는 화려한 색채면서도 무상함과 정적이 배어 나온다”며 “그림은 그리는 일로 실현되고 색채는 감정적인 정(情)으로부터 흘러 나오는데 그의 색을 보면 마음에서 흘러나오는 빛이라는 느낌이 든다”고 평했다. 02-780-7847.허문명기자 angel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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