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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8월 29일 21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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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과 해양수산부 완도수산관리소는 29일 완도군 약산면 김모씨 양식장에서 23일 집단폐사한 줄돔 2만4000여마리를 정밀 조사한 결과 폐사의 원인이 유독성 적조 때문인 것으로판명됐다고 밝혔다.
완도에서 적조로 물고기가 죽은 것은 1996년 이후 6년만이다.
현재 적조 경보가 발효 중인 완도해역에서는 적조 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의 밀도가 1㎖당 최고 1800개체에 이르고 있으며 적조띠가 양식장이 밀집한 서해 남부쪽으로 계속 이동하고 있다.
완도군은 선박 6척을 동원해 황토를 뿌리는 등 적조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완도〓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