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덕적도 ‘옹암 등표’가 10일부터 불을 밝힌다. 덕적도 선착장에서 1㎞ 떨어진 암초 위에 설치한 이 등표는 높이 16.7m, 지름 5m 규모로 야간에는 9㎞ 떨어진 곳을 운항하는 선박이 등표의 위치를 식별할 수 있도록 빛을 낼 수 있다.
등표가 설치된 암초는 썰물 때에는 육안 식별이 가능하지만 밀물 때에는 물속에 잠겨 있어 그 동안 덕적도와 인근 소야도를 오가는 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협해 왔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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