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 서비스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최근 네티즌 1763명을 대상으로 아파트 가격상승에 대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거품이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77.5%에 달했다. “거품이 없다”는 응답자는 11.1%에 불과했고, “거품 논쟁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응답자이 11.4%.
추석 이후 아파트값에 대해서는 43.8%가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오를 것”이라는 응답은 36.0%였다. “약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응답자는 17.7%에 불과했다.
미 테러사태가 주택가격에 미칠 영향에 대해 54.9%가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고 30.3%는 ‘가격 하락’, 8.3%는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각각 대답했다.
내집마련 시기와 관련, “조금 더 지켜보는 것이 좋다”가 46.1%로 “서두르는 것이 좋다(27.2%)”보다 많았다. 23.0%는 “구입시기보다 개인 여건이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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