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트키에도 아이디어 반짝!

  • 입력 2001년 5월 13일 17시 34분


단축키나 어려운 영어로만 되어있던 치트키가 '마이 뭇따 아이가' '내가 니 씨다바라가' '관심법으로 보아하니' 등 유행어로 만들어져 화제다.

치트키란 게임을 쉽게 만들어주거나 어려운 부분을 클리어 해주는 단축 명령어의 일종. 유행어 치트키가 등장한 게임은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아마게돈>.

△마이 뭇따 아이가(수소, 오어 각각 10,000씩 올리기) △시간과 차원의 문(미션 승리) △델타 인자 각성(무적 모드) △내가 니 씨다바라가(유닛과 건물 빨리 생산) △관심법으로 보아하니(모든 맵 다 보이기) △헝그리 정신(유닛카운트 200 올리기) △전기분해 1000%(수소 1000올리기) △속 터져라(모든 적이 폭발) △개안타 친구아이가(탄약 무한) △나좀 업어죠(모든 업그레이드 완료) △미션점프(번호를 누르면 해당 미션으로 이동) 등 최근 영화나 드라마에 등장한 유행어들이다.

<아마게돈>을 개발한 '밉스소프트'는 "대부분의 치트키가 난해한 영어로 되어 불편한 점이 많았다"며 "최근 유행어로 치트키를 만들면 게이머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시작했다"고 말했다.

새로운 치트키는 아마게돈 멀티플레이 서버 '크레이지존'에서 자동 업데이트되는 v1.05패치를 받아야 사용이 가능하다.

박광수<동아닷컴 기자>think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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