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포항, 쓰레기봉투값 대폭인상 추진

  • 입력 1997년 2월 25일 08시 01분


[포항〓김진구 기자] 경북 포항시가 쓰레기봉투 가격을 평균 28%인상하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24일 시에 따르면 쓰레기처리에 따른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종량제 봉투가격을 동지역은 20.6%,읍면지역은 35.5% 등 평균 28% 인상하는 내용의 폐기물관리조례 개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는 것이다. 개정조례안에 따르면 50ℓ짜리 봉투는 종전 3백80원(읍면), 6백60원(동)에서 5백30원과 7백90원으로 오르는 것을 비롯, 대부분의 종량제 봉투가 인상된다. 시관계자는 『쓰레기처리 관련 적자가 엄청나 봉투가격의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읍면지역과 동지역의 봉투가격이 이원화돼 있어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읍면지역의 봉투가격 인상률을 높였다』고 말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