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건

신원건 기자

동아일보 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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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원건 기자입니다.

laputa@donga.com

취재분야

2025-11-23~202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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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준법정신 일깨우는 땡볕

    한여름 땡볕이 무인 교통단속 카메라보다 무섭습니다. 차량들이 건물의 그림자를 양산 삼아 정지선에서 멀찍이 떨어져 신호대기를 하네요.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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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9년간 고마웠어요” 서소문 고가 철거 시작

    17일 서울 중구 서소문 고가차도 앞에 철거 공사를 알리는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1966년에 지어진 이 고가차도는 붕괴 위험이 큰 ‘안전등급 D’ 판정을 받아 이날부터 단계적으로 차로를 줄이며 철거 작업에 들어갔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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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포도를 품은 커피

    커피잔 위로 피어난 거품들이 하나하나 엮여 작은 포도송이가 됐네요. 커피 한 모금마다 입안에 포도향이 스며들 것 같습니다.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서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5-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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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 인천공항 제2활주로 운영 재개 앞두고 화재 진압 훈련

    5일 인천국제공항 제2활주로에서 인천공항 소방대가 항공기 화재 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 인천공항 제2활주로는 2023년 8월부터 지난달까지 재포장 공사를 진행했으며 9월 운영을 재개한다. 제2활주로가 운영되면 인천공항은 2001년 개항 후 처음으로 4개 활주로를 동시에 운영하게 된다. 인천=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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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교수·CEO 10명이 위스키 5435병 밀반입…세금 41억 추징 [청계천 옆 사진관]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이 고가 위스키를 불법으로 반입해 탈세한 고소득층 인사들을 무더기로 적발해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서울세관에서 검거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밀수입된 위스키는 총 5435병, 시가 약 52억 원 상당이라고 발표했습니다.압수한 위스키는 의사 교수 기업CEO 등 사회 고소득층 10명이 밀반입한 것으로 서울세관은 이들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수입신고 없이 위스키를 밀수하거나 실제 거래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신고해 세금을 포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이들 중 일부는 해외에서 직접 고가 위스키를 구매한 뒤, 여행자 수하물이나 국제특송화물 등을 통해 반입하는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또 다른 일부는 위스키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판매를 시도하거나 이미 판매해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적발된 위스키에는 희귀한 프리미엄 제품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기업 대표 A 씨는 지인 11명의 명의를 도용해 위스키를 분산 수입하고 물품 가격을 낮게 신고하는 수법으로 약 5억 원의 세금을 회피했습니다. 의사 B 씨는 수천만 원짜리 위스키를 ‘유리 제품’으로 속여 신고해 8억 원가량의 세금을 내지 않았습니다. 세관 관계자는 “단순 음용 목적을 넘어 되팔기 위한 상업적 목적으로 밀수입이 이루어진 정황도 확인됐다”며, “이들에게 관세 등 41억 원을 추징했다”고 밝혔습니다.관세청은 앞으로도 온라인 거래와 SNS를 이용한 고가 주류 밀반입 및 유통 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악의적인 세금 탈루 시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래는 서울세관 특별사법경찰관이 영장 집행 시 촬영한 현장 사진과 영상입니다.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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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풍기 전자파 어마어마…“30cm만 떨어뜨리면 안전”[청계천 옆 사진관]

    환경보건시민센터는 몸에 가깝게 사용하는 전자제품의 전자파 노출 위험에 대한 측정 결과를 4일 발표했습니다. 목선풍기나 손선풍기, 눈 마사지기 등 신체에 접촉해 사용하는 일부 기기에서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한 전자파 기준 4mG(밀리가우스)보다 높은 수치가 측정됐습니다. WHO는 전자파를 발암 가능 물질 2B군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센터는 전자기기와 30cm 거리만 둬도 전자파가 거의 측정되지 않는다며 사용시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전자파를 환경오염물질로 지정하고 안전 기준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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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새로운 예술

    건물 앞 조형물 주변에 버려진 재활용품이 쌓여 있네요. 묘한 조화를 이루며 독창적인 작품으로 거듭난 듯합니다.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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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자 살아도 생일파티는 같이

    서울 송파구는 5∼7월이 생일인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생일, 함께해서 더 행복한 하루’를 지난달 30일 장지동 주민센터에서 열었다. 참석자들이 생일 케이크 앞에서 함께 노래를 부르며 즐거워하고 있다. 이들은 점심 식사를 같이 하며 서로를 축하했다.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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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협중앙회 “어촌으로 여름휴가 오세요”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SRT 수서역에서 열린 수협중앙회 ‘어촌으로 떠나는 여름휴가’ 행사장에서 한 어린이가 어촌 관광 안내 책자와 수산물 등을 건네받고 있다. 이날 수협은 플랫폼을 지나는 승객 등에게 어촌마을 43곳을 소개하는 책자와 김과 미역 등을 배포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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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깻잎 주차’의 정석

    차량 두 대가 깻잎 몇 장 겨우 들어갈 간격을 두고 주차돼 있네요. 마주한 면이 운전석 쪽이 아니라 다행입니다. 헤어지는 순간에도 ‘가깝지만 먼’ 거리를 유지하기를. ―서울 종로구 서린동에서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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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야 가라” 어르신 전용 헬스장

    25일 서울 동작구 동작문화복지센터 1층 ‘어르신 전용 헬스장’에서 65세 이상 주민들이 운동을 하고 있다. 이곳엔 전문 강사 2명이 상주하며 안전한 운동을 지원한다. 월 이용료는 1만 원, 일일권은 500원이다. 필라테스, 낙상 예방 운동 등 특화 프로그램도 무료로 운영된다.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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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풍경일까, 그림일까”

    창밖 너머 풍경을 넌지시 바라보다 마치 미술관에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듭니다. 화가가 창틀 액자 안 캔버스에 흰 구름, 파란 하늘, 초록 숲, 가느다란 전선 등을 조화롭게 그려 놓은 것 같네요.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에서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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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에서 만나는 시립미술관 소장품

    서울 송파구 신천동 ‘더 갤러리 호수’에서 열리고 있는 ‘SeMA Collection: 도시예찬’ 전시 모습. 서울시립미술관 소장품 중 도시를 주제로 한 작품 37점이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와 송파구가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한 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9월 28일까지 이어진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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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신나는 방학이다”

    23일 서울 동작구 삼일초교 4학년 3반 어린이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생활계획표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폭염이 이어지자 서울시교육청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적정 냉방온도를 유지하는 등 각 학교에 여름방학 생활 안내문을 배부하고 안전한 여름방학을 당부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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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기자의 사談진談/신원건]이미지 과잉 시대, 밋밋한 사진에서 편안함을 느끼다

    넷플릭스 영화 부문 1위에 오른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서울이 배경이다. 한의사, 선캡 중년 여성, 한양 성곽, 김밥, 민화 호랑이 등 우리에게 익숙한 소재가 다수 등장한다. 한국인은 ‘국뽕’을 느끼겠지만 외국인에게 이런 소재는 호기심을 주는 이국적 소재다. 미국 영화계가 이채로운 로컬 소재를 발굴해 할리우드 세계관으로 구성하는 문화상품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때 얘기다. 올림픽 기간에는 언론 취재를 지원하는 조직이 별도로 운영되는데, 사진기자들을 담당하는 포토매니저들도 있다. 이들 중 한 한국인 포토매니저는 각국 사진기자들과 소통하며 문화권에 따라 묘한 차이를 느꼈다고 한다.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경기 때가 대표적이다. 설원이 워낙 넓다 보니 사진이 잘 나오는 지점(‘포토 포인트’라고 한다)을 취재 참고사항으로 알려주기 마련인데, 서구권 기자들은 그곳이 ‘소나무 배경이냐’를 꼭 물어봤다고 한다. 질문이 거듭돼 이유를 물으니 ‘그래야 장소가 동아시아 같다’는 것이다. 유럽과 북미에도 소나무는 많다. 하지만 그들 눈엔 소나무가 동양적인, 즉 이국적인 분위기를 표현하는 데 적합한 소재로 보인 것이다. 반면 한중일 기자들은 주로 자작나무 숲이 배경인 곳을 물었다. 노르딕 경기는 북유럽이 강세라 그런지 북극권 숲의 상징인 자작나무를 찾은 것이다. 한반도에도 자작나무는 자생하지만 노르웨이, 스웨덴 선수들과 어울리는 이국적 풍경으로 여긴 것이다. ‘동아시아=소나무’, ‘북유럽=자작나무’라는 무의식에 가까운 선입견이 작동한 게 아닐까. 사진도 비현실적일수록 ‘그림 같다’는 호평을 받는다. 눈길을 끄는 이미지는 이국적인 풍경, 이색적인 순간, 비현실적인 상황이다. ‘드라마틱하다’는 평을 받는다면 비현실적이지만 재미있다는 뜻이듯. 여기서 사진가들은 딜레마에 빠진다. 영상과 사진은 가장 사실적인 매체다. 실제를 가장 잘 기록하는 미디어다. 사진은 현실과 사실을 반영하는데도 정작 이색·이국적이며 비현실적인 소재와 순간을 찾고 촬영해야 하기 때문이다. 풍경 사진가는 그냥 아무 때나 촬영하지 않는다. 하늘이 하늘색이 아닌 일출, 일몰 때나 눈이 온 직후 등 가장 아름다운 장면을 포착하기 위해 애쓴다. ‘결정적 순간’은 사진미학의 기초 주제이기도 하다. 뉴스 사진도 마찬가지다. 뉴스를 소비하는 독자나 시청자 또한 일상적이지 않은 극적인 순간을 원한다. 개가 사람을 물 때 말고 사람이 개를 무는 순간을 찾는다. 문제는 극적인 이미지 또한 소나무와 자작나무처럼 고착된 선입견이 묻어 있다는 것이다. 역사적 사실이나 실화를 기반으로 하는 TV 예능 프로그램은 드라마처럼 영상 재현을 한다. 무명 재연 배우 중에서 스타가 나오기도 한다. 그런데 최근 이런 재연 영상이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제작되기 시작했다. 다소 엉성했던 이전 영상들과 달리 상당한 ‘고퀄’이다. 다큐·시사 프로그램도 편의상 사건 상황을 AI로 재현한다. ‘재연 배우들이 일자리를 잃었다’는 탄식도 있지만, 나는 다른 점을 우려한다. 밋밋한 영상으로는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 힘드니 생성형 AI 영상으로 기왕이면 더 화려하고 극적인 장면을 만든다. 비현실적 이미지가 과잉 생산·소비되는 것이다. 요즘 다큐 프로그램의 AI 재현 영상도 비슷하다. 사실 이런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던 것은, 드라마도 아니고 다큐도 아닌 상대적으로 엉성한 재현 영상 때문이었다. 재연 배우들의 다소 어색한 연기와 구성, 아마추어 같은 느낌. 그래서 오히려 영상은 가볍게 보면서 이야기 자체에 집중하며 볼 수 있었다. 이색·이국적인 이미지를 접하면 처음엔 감탄사가 나오지만 이 자극도 반복되면 지루해진다. 영상 연출과 행사를 위한 연출도 그렇다. 인위적 연출은 상상력에 한계가 있다. 선입견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다. 극적이지만 자연스러워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일까. 요즘 연출 없는 사진이 주목을 더 받는 경우를 본다. 꾸미지 않고 그냥 있는 대로 툭툭 찍은 듯한 사진. 차분하고 담백하다. 영상 소비자는 이런 사진에 진정성을 느끼기도 한다. 심지어 초점 없이 뿌연 사진을 작품으로 내놓는 사진작가도 있다. 화려한 영상이 익숙한 시대지만 밋밋한 사진에 오히려 편안함이 느껴지는, 사진의 역설이다.신원건 사진부 기자 laputa@donga.com}

    • 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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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인생은 타이밍

    고궁 화단에 토실토실 여문 살구가 떨어졌네요. 수백 년 전이라면, 왕실 다과상에 올랐겠죠. ‘인생은 타이밍’이란 말이 새삼 떠오르네요.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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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무 더워서 벚꽃이 그립네”

    14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잠실호수교 아래에 조성된 공공 미술 전시 공간 ‘호수교갤러리’에서 시민들이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석촌호수 산책로와 호주 해변 등을 주제로 한 그림들이 9월 말까지 전시된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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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소년의 미소

    땡볕에 얼굴이 벌겋게 익어 집에 들어온 열세 살 사춘기 소년. “오이 붙여줄까?”라는 엄마의 말에 쪼르르 달려와 누웠습니다. 소년의 싱그러운 미소에 덩달아 웃게 됩니다.―서울 강동구 상일동에서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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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 기술 체험판 게임에 빠져봐

    서울 성동구 행당동 ‘성동 4차 산업혁명 체험센터’가 ‘AI·미래기술 체험센터’로 재개관했다. 이곳에서는 로봇, 드론, 가상현실(VR), 코딩,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다양한 미래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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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잔치 수건-팸플릿… 다양한 기념품의 세계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특별전 ‘오늘도, 기념’ 전시장에 돌잔치 수건, 영화 팸플릿, 기념 시계 등 다양한 기념품이 전시돼 있다. 사람들의 기억과 일상을 담은 기념품의 의미를 조명하는 전시로, 9월 12일까지 열린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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