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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앞좌석 여성 추행한 20대…‘침착 대처’로 잡았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3-19 09:00
2021년 3월 19일 09시 00분
입력
2021-03-19 07:11
2021년 3월 19일 07시 11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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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피해자의 침착한 대처로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승객 A 씨(28)는 17일 밤 11시경 버스 앞 좌석에 앉은 여성 B 씨를 수차례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 씨는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B 씨는 A 씨의 행위가 반복되자 침착하게 경찰에 신고하고 이를 버스기사에게 알렸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A 씨 등이 타고 있던 버스를 앞질러 다음 정류장 근처에 잠복해 있다가 버스에 탑승, A 씨를 검거했다.
피의자 검거까지는 10분이 채 걸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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