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코로나19 확진자, 어린이집 교사…충주의료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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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25일 10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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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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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환자는 어린이집 교사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충주에서 35세 여성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알렸다.

시는 현재 보건당국과 함께 역학조사 등 확산 차단조치를 진행 중이다.

충북도 브리핑에 따르면 확진자 A 씨는 어린이집 교사다. A 씨가 근무하는 어린이집의 부모와 원생은 격리 조치됐다.

A 씨의 남편은 경북 경산시에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기준 경산 확진자는 37명이다.

A 씨는 23일 발열 증상을 보여 검체를 체취했고, 25일 오전 9시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충주의료원으로 이송 중이다.

충북도는 이날 도내 11개 시·군 어린이집 1133곳의 임시 휴원을 명령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시민 여러분께서는 관련 브리핑에 주목하시고 위생 매뉴얼에 따라 접촉 회피, 유증상자 신고 등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바란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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