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김민우 무면허 음주운전 사고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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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서 도주했다 8시간만에 자수

프로야구 넥센의 김민우 선수(34·사진)가 무면허 음주 사고를 내고 자취를 감췄다가 8시간 20여 분 만에 자수했다. 김 씨는 9일 오전 5시경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호텔 앞 도로에서 자신의 아우디 차량을 후진시키다가 뒤에 있던 택시를 들이받았다. 김 씨는 사고 직후 택시운전사 박모 씨(53)와 합의를 시도했지만 박 씨가 경찰에 신고하자 차량을 두고 호텔 안으로 도주했다. 당시 김 씨는 호텔 지하 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무면허 상태로 운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8월 서울 동작구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21%인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돼 면허가 취소(0.100% 이상)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조동주 기자 djc@donga.com
#음주운전#넥센#김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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